박사는 1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안경과 고글을 사용해 태블릿PC의 빛에 노출시킨 결과 인체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빛에 노출된 시간이 2시간일 경우 멜라토닌 호르몬은 22% 가량 분비가 억제되었으며, 특히 10대 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주로 밤에 분비량이 증가하는 호르몬으로 사춘기가 최대 활성기이며 60세 이상이 되면 더이상 분비되지 않는다.
피궤로 박사는 “연구결과 전자장치의 조명이 스마트폰 세대인 청소년들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할 때는 기기의 밝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