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퓨처(대표 이정채)는 지난 27일자로 자사의 디지털 유방촬영기에 대해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승인을 받은 제품 ‘Brestige(브레스티지)’는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한 디지털 유방촬영기로, 이번 승인은 국내 디지털 유방촬영기로는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번 승인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며, 브레스티지가 직접방식의 우수한 영상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디퓨처는 이번 승인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10월CMEF (중국의료기기전시회)에도 제품을 출품해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채 대표는 “중국 SFDA 인증을 받기까지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와 심사 과정을 거쳤으며 그만큼 글로벌 진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는 한 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퓨처는 직접 방식의 디지털 유방촬영용 X선장치(Digital X-ray Mammographic System), 유방 생검시스템(Stereotactic Biopsy System), 유방 전용 MRI(Dedicated Breast MRI System), 유방 영상판독시스템(Review Workstation)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