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the 인디’s] 상상마당 개관 5주년 ‘특별한 릴레이 콘서트’ 外

기사승인 2012-09-01 13:34:01

[쿠키 문화] 상상마당에 개관 5주년을 맞아 특별한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KBS 2TV ‘톱밴드’ 시즌2에 출연해 피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넘버원코리안은 싱글 앨범 발매에 앞서 단독공연을 준비했다. 또, 뮤즈라이브는 다양한 장르에 9월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상마당 개관 5주년 기념 콘서트 – 장필순, 한동준, 김광진

KT&G 상상마당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하나음악의 역사를 대표하는 대형 뮤지션 장필순, 한동준, 김광진의 특별 릴레이 콘서트를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레이블 푸른곰팡이와 함께 개최하는 상상마당 개관 5주년 특별기획공연 ‘5! 상상’의 일환으로, 하나음악과 연계한 특별전, 기념책자 발간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국 언더그라운드의 대표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장필순과 ‘너를 사랑해’로 널리 사랑받은 가수 한동준, ‘더 클래식’의 김광진은 모두 오랜만의 소규모 콘서트 갖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히트곡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개관 5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상상마당 멤버쉽 카드를 소지한 관객에게는 기념책자를 무료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고찬용, 윤영배, 이규호 등 하나음악 뮤지션들의 사인 음반도 증정할 예정이다. 7일 20시, 8일 19시, 9일 17시. 예매 55,000원 / 현장구매 60,000원

★뮤즈라이브 9월 공연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음악을 통해 행복을 전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는 뮤즈라이브가 9월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리는 9월의 공연은 재즈로 시작한다. 7일 정민경, 안지혜, 남유리로 구성된 ‘제이레이디즈’(J.Lady’s)가 ‘2012 재즈&아카펠라 콘서트-제이레이디즈 1st Concert’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에게 재즈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작년 ‘스위트 포 유’(Sweet For You)라는 타이틀로 첫 싱글 앨범을 낸 ‘제이레이디즈’는 재즈는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쉽고 즐거운, 강하지만 부드러운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재즈의 낭만을 전할 예정이다.

8일 ‘오프 더 레코드 콘서트–길에서 음악을 만나다’에서는 ‘소울라이츠’(Soulights), ‘아날로그 숲’, ‘이지에프엠’(Easy FM)이 출연해 꽉 찬 라이브 음악을 들려준다. R&B 밴드 ‘소울라이츠’는 ‘슈퍼스타K 3’의 도전자들이 그들의 노래를 오디션 곡으로 선택하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으며, ‘아날로그의 숲’은 보컬 고은의 놀라운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이고 ‘이지에프엠’은 최근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삽입된 ‘아니야’라는 노래로 대중에게 알려진 밴드다.

14일에는 인디뮤지션들의 단독 콘서트로 꾸며지는 ‘청춘표류–유투미투’(U2? Me2!)가 기다리고 있다. ‘청춘표류’의 이번 무대에는 KBS 2TV ‘톱밴드2’에서 8강 진출로 주목을 받은 ‘악퉁’, 여러 나라 전통 타악기를 사용해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 ‘달콤한 소금’, 일렉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모던 록밴드 ‘티니’(Tini)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각 팀이 세계적인 록밴드 유투(U2)의 곡을 자신들의 색깔로 편곡해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한철의 여행음악회 ‘어라운드 더 월드’(Around the World)는 15일에 열린다.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일주’라는 부제로 여행과 음악을 좋아하는 이한철의 이야기와 재미있는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들을 소개하고, 그곳에서 만든 특별한 노래들을 부르면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21일과 22일에는 소란 콘서트 ‘미쳤나봐: 더버라이어티’가 기다리고 있다. 고영배(보컬), 서면호(베이스), 편유일(드럼), 이태욱(기타)로 구성된 모던 록밴드 소란(Soran)은 2011년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뮤직 페스티벌에서 잇따라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소란이 만드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공개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란만의 음악성과 재치 넘치는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던 지난 7월 공연에 이어 독특한 구성과 탄탄한 연주력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깊어지는 가을밤을 따뜻하게 감싸줄 공연도 있다. 25일에는 ‘음악으로 아시아를 하나로 모으다’라는 주제로 ‘2012 아시아 희망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모아밴드’가 출연하며, 공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 지원, 라오스 학교 건립, 인도 영양식 지원, 인도 멜가트 부족 식수 지원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뮤즈라이브 9월 라인업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공연은 ‘힙합엘이 토크콘서트 4화–바스코사장과 인디펜던트’다. 이번 공연에는 인디펜던트 레이블의 수장 바스코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바스코는 2004년 첫 앨범 ‘더 제네시스’(The Genesis)로 힙합신에 등장, 독특한 캐릭터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번 무대에는 바스코의 화려한 힙합 공연을 비롯해 인디펜던트 레이블 소속 뮤지션들도 등장해 그들의 진솔한 음악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각 공연 시간 및 입장료 뮤즈라이브 홈페이지 참조(www.koreanpop.co.kr)

★스카 펑크 밴드 넘버원코리안 – 서울 단독공연

KBS ‘톱밴드 2’에서 경쾌한 스카 펑크를 선보였던 밴드 넘버원코리안이 오는 7일 홍대 클럽 프리즘홀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넘버원코리안은 탑밴드 첫 경연에서 피아를 상대로 저력을 발휘 슈퍼패스로 통과했지만 30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8월 25일 대구에서 가졌던 단독공연에 이어 넘버원코리안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기존에 공개되었던 곡들뿐만 아니라 이달에 발매될 싱글앨범에 수록될 신곡 4곡을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못다핀꽃한송이’, ‘젊은그대’, ‘나도야 간다’의 작은 거인 김수철 밴드, 힙합 뮤지션으로 유명한 팔로알토와의 콜라보레이션, 베일에 싸인 밴드 ‘소년중앙’도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9시 30분, 입장료 25,000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islandcit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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