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제작 영화사 채움)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개봉한 ‘공모자들’은 지난 주말(8월 31일~9월 2일) 53만 323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74만 9690명.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임창정과 최다니엘,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영화 ‘이웃사람’은 한 단계 내려와 2위에 랭크됐다. 같은 기간 42만 5593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관객 수는 191만 4965명으로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위는 차태현 주연의 코믹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차지했다. 지난달 8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28만 9126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459만 578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458만 명)을 넘고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3위를 기록하고 있다.
4위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영화 ‘도둑들’에게 돌아갔다. 지난 7월 25일에 개봉했음에도 같은 기간 26만 5433명을 동원하며 꾸준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으며 누적관객수는 1259만 1572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