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부작용 주의…“개인마다 주입량·주사위치 달라”

보톡스 부작용 주의…“개인마다 주입량·주사위치 달라”

기사승인 2012-09-04 18:33:00

[쿠키 건강] 최근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웃을 수 없다’, ‘양 조절에 실패했다’며 보톡스 부작용을 고백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보톡스 시술 사례가 늘면서 이처럼 부작용으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무분별한 주입은 부작용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기 위해 정량을 주입하지 않고 과도하게 주입하는 행위 등이 화를 자초한다. 보톡스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표정주름 개선을 비롯한 종아리근육, 사각턱, 다한증개선, 모공축소 등 다양한 부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기에 적당량만 주입하면 콤플렉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웃거나 찡그릴 때 주름이 생기는 눈가, 미간, 이마 등의 부위 역시 주입을 통해 근육을 마비시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유지기간이 6개월 내외인 보톡스의 특성상 개선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시술을 받게 되고, 이는 자칫 중독 또는 과다주입을 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관련해 하이미성형외과 백형익 원장은 “보톡스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은 양을 주입하거나 자주 시술받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또 “보톡스도 개인의 상태에 따라 주입되는 주사량이나 주사 위치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라며 “가급적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통해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하이미성형외과 백형익 원장

사진제공 : 하이미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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