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싸이를 막으랴”… 아이튠즈 차트 대기록

“누가 싸이를 막으랴”… 아이튠즈 차트 대기록

기사승인 2012-09-09 03:00:01

[쿠키 연예]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몰이중인 가수 싸이가 미국 아이튠즈 메인차트 ‘톱2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세계 최대 음악차트에 한국어 노래가 진입했다는 것 자체가 믿기 어려운 일이다.

8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싸이는 아이튠즈 메인차트인 ‘톱 송스(Top songs)’에서 강남스타일로 18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로는 소녀시대가 ‘더 보이즈’로 70위권 안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톱 20 안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마룬 5, 저스틴 비버, 알리샤 키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최신곡이 올라있다.

아이튠즈 차트는 미국 음악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으며 공신력도 높다.

싸이가 톱 20에 오른 것은 전날 열린 ‘2012 MTV VMA’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싸이는 공식 초청돼 무대에 올라 이 자리에서 말춤을 선보했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이 주목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싸이의 기록은 더 상승할 전망이다. 싸이는 최근 저스틴 비버가 속한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시상식 후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메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만큼 더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

싸이는 한국 가수 최초로 유튜브에서 꿈의 1억뷰를 돌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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