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는 당뇨병이나 3가지 이상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67명의 남성에게 일반적인 식사를 하게 한 후, 레드와인 10온스(283ml)와 무알콜 레드와인, 그리고 진(GIN)을 3온스(85ml) 마시게 했다.
그 결과, 레드와인이나 진을 마신 남성은 혈압이 거의 줄어들지 않은 반면, 무알콜 레드와인을 마신 남성은 수축기혈압이 6mmHg 감소했으며, 확장기혈압은 2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장질환 위험을 14% 낮추고, 뇌졸중 위험은 약 20% 낮출 수 있는 감소량이다.
리 박사는 “레드와인에서 알콜을 제거해도 폴리페놀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무알콜 레드와인의 효과가 검증된만큼 되도록이면 무알콜을 선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