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에서는 글로벌 시험과 마찬가지로 뇌졸중 및 전신성색전증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시험은 아시아 10개국 2782명(RE-LY 시험 대상자의 15%), 그리고 비(非)아시아지역 1만5331명을 대상으로 다비가트란군(110mg×2/일 군, 150mg×2/일 군)과 와파린군을 서브분석한 것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RE-LY 시험처럼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의 발생률.
분석 결과, 아시아 지역 심방세동(AF)환자의 경우 다비가트란 150mg군에서는 와파린 군에 비해 뇌졸중 또는 전신 색전증이 유의하게 억제됐다[위험비(HR) 0.45, 95% CI 0.28 ~ 0.72].
또한 다비가트란 110mg군은 와파린 군과 동일하게 뇌졸중 또는 전신 색전증의 발병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HR 0.81,95 % CI 0.54 ~ 1.21).
비아시아 지역 AF 환자 역시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와파린군에 대한 150mg군의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의 발병 억제 위험비는 0.72(95% CI 0.56~0.92)로 상당한 억제효과가, 110mg 군에서는 와파린 군과 동일한 억제 효과(HR 0.93, 95% CI 0.74~1.17)가 각각 나타난 것이다.
프라닥사의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의 발병 억제 효과와 함께 출혈 부작용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아시아 지역의 이번 서브 분석에서 프라닥사는 투여량에 상관없이 와파린군에 비해 주요 출혈위험이 크게 억제됐다(150mg군:HR 0.57, 95% CI 0.38~0.84, 110mg군 : 0.57, 0.38~0.85).
또한 소화관출혈, 두개내출혈을 포함한 모든 출혈 역시 다비가트란 150mg, 110mg 모두 와파린군 보다 유의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150mg군 :0.60, 0.51~0.70, 110mg군 :0.48, 0.40~0.56).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