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은 자사의 분자진단 분야 실시간 PCR기술과 DNA칩 기술을 융합한 ‘Ampli & Array기술’로 수상기업의 영예를 안았다며, PCR기술과 DNA칩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과 최적 플랫폼을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시아 태평양 기술혁신상’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매년 세계 25만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술의 독창성, 새로운 제품의 영향력, 소비자 가치, 관련 산업의 혁신성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상을 주는 권위 있는 시상제도이다.
한편, 케이맥은 지난 14일자로 새로운 개념의 DNA칩 개발과 관련한 1건의 특허를 추가로 등록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과 DNA칩이 통합된 검사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통합 분석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 특허는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과 DNA칩이 통합된 장치와 이를 이용한 통합 분석방법이다.
이 통합 분석방법은 단일 반응기 내에서 유전자의 증폭이 진행되고, 그 상태에서 후속으로 혼성화가 진행됨으로써 반응을 위해 옮기는 과정 중 발생 가능한 외부 요인에 의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시료의 주입, 생체물질의 반응, 결과 탐지 및 결과 분석과 같은 일련의 과정이 자동화되는 장점이 있다.
케이맥 측은 “이번 기술은 기존 RT-PCR을 이용한 정량분석과 DNA칩을 이용한 정성분석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해 효율성과 편리성, 정확성을 높인 기술로 새로운 플랫폼의 분자진단기기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8월 2건의 특허를 등록 한데 이어 이 분야에서 총 3건의 특허를 취득해 바이오 분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환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은 지난해 건국대학교에서 기술을 이전 받은 후 케이맥의 바이오 사업 연구개발(R&D) 활동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R&D 활동의 성과가 해외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은 원동력인 만큼, 지속적인 원천기술 확보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