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수술, 상태 확인 후 시술여부 결정해야

무턱수술, 상태 확인 후 시술여부 결정해야

기사승인 2012-09-21 17:12:00

[쿠키 건강] 얼굴의 윤곽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날렵한 턱선이 지적이고 샤프한 인상을 주는가 하면, 턱이 작고 왜소한 무턱은 무뚝뚝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다. 이에 무턱 등을 가진 경우 얼굴의 라인을 살릴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무턱을 소유한 사람들은 대개 턱에 살이 많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경락마사지도 받아보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근본적 해결 방안이 되지 못한다. 특히 턱끝이 작고 들어가 있는 경우, 턱끝의 길이가 짧은 경우, 턱끝이 길면서 뒤로 들어가 있는 경우, 입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엔 무턱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턱은 아래턱뼈의 크기가 작거나 아예 턱뼈 자체가 뒤에 위치하여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주걱턱의 반대 개념이다. 직접 눈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본인의 윗니가 아랫니를 덮어 물리진 않는지, 입술을 다물면 턱 끝에 힘이 들어가진 않는지 등을 생각해보면 무턱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다.

무턱이 심하지 않고 어느 정도 교합된 상태라면 턱끝성형술 등도 적합하다. 또한 무턱과 함께 돌출입도 동반한 경우에는 돌출입 수술만으로도 무턱까지 치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무턱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턱교정수술이 효과적이다. 턱교정수술로는 턱 끝의 뼈를 절골한 다음 앞으로 이동시켜 고정하는 시상분할절골술이 일반적이며, 상태에 따라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하는 양악수술을 시술하기도 한다.

시술 전엔 무턱의 상태를 파악한 뒤 알맞은 시술방법을 택해 치료를 진행해야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세퍼스트성형외과 박일 원장은 “무턱 수술의 비용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수술 후 만족도와 안전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연세퍼스트성형외과 박일 원장

사진제공 : 연세퍼스트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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