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로 인한 건조증 등 주의…“조화 살리는 게 중요”

쌍꺼풀수술로 인한 건조증 등 주의…“조화 살리는 게 중요”

기사승인 2012-09-21 18:37:00

[쿠키 건강] 쌍꺼풀 수술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수술로 자리 잡았다. 이에 성형이 아니라 시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외모 또한 경쟁력이 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준비하거나 중요한 만남을 앞두고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가운데 특히나 쌍꺼풀수술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쌍꺼풀이 있으면 같은 크기의 외꺼풀 보다 눈이 더 커 보이고, 눈꺼풀이 두툼하지 않아 시원해 보인다는게 성형 전문의의 설명이다. 또 속눈썹이 아래로 처지지 않고 바깥쪽으로 잘 뻗어 있다면 눈의 표정이 잘 드러나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이처럼 첫인상의 잣대로도 작용하는 눈을 통해 또렷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외꺼풀인 경우 쌍커풀 수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보편화가 된 만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흔히 쌍꺼풀 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시술방법인 매몰법과 절개법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술 후 확인되는 본인 얼굴과의 조화라 할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을 한다고 해서 눈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윗눈꺼풀에 라인이 하나 더 있으면 시각적 효과에 의해 새로 생긴 선이 눈의 경계인 것처럼 착시 현상이 만들어져 그만큼 커 보이는 것이다. 너무 큰 쌍커풀 수술을 하거나 과도한 앞트임을 한다면 눈물이 흐르거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눈의 피로를 더할 수 있다. 잘못된 수술은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시술 전 전문의와의 꼼꼼한 상담이 중요하다.

특히 쌍꺼풀 수술은 수술이 반복될수록 점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처음 시술을 받을 때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연세플러스성형외과 이성준 원장은 “쌍꺼풀의 높이와 깊이가 자신의 장점을 더 잘 드러나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 무조건 커야 예쁘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내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티 나지 않는 쌍꺼풀 수술을 시술받는 것이 부작용도 없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연세플러스성형외과 이성준 원장

사진제공 : 연세플러스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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