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암연구소 닉 올(Nick Orr) 박사는 남성 유방암환자와 대조군의 DNA 비교검사 결과를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박사는 유방암을 앓고 있는 남성 438명과 건강한 남성 474명의 DNA를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 RAD51B라는 변이유전자가 유방암 남성환자의 20%에서, 대조군에서는 15%에서 발견되었다.
또한, 여성 유방암의 위험인자인 BRCA2도 남성유방암 환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올 박사는 “남성 유방암은 유방의 조직이 적어 퍼져나가는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진단도 늦다”며 “남성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자가진단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