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요원 “‘선덕여왕’ 때와는 다를 것”

‘마의’ 이요원 “‘선덕여왕’ 때와는 다를 것”

기사승인 2012-09-24 18:31:01

[쿠키 연예]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로 돌아온 배우 이요원이 “전작인 ‘선덕여왕’과는 다를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전했다.

‘마의’는 사극의 명장인 이병훈 PD가 ‘이산’과 ‘동이’의 김이영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 시대의 가치관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한방 의학드라마이다.

이요원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의녀인 여주인공 강지녕 역을 맡았다.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에서 출발해 수의사로 명성을 얻고 이어 내의원 의관이 돼 어의에 이르게 되는 백광현(조승우)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극중 강지녕은 의학에 관심이 많아 의술을 배우고자 혜민서에 의녀로 들어가는 조선시대의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다. 앞서 이요원은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와 ‘선덕여왕’을 통해 의학 드라마와 사극을 접한 바 있다.

‘선덕여왕’ 이후 3년 만의 사극 출연인 이요원은 24일 경기도 용인 드라미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많이들 ‘선덕여왕’의 덕만공주를 떠올리실텐데, 일단 시대가 다르고 옷차림도 확연히 다르다. 주변에 처한 상황 또한 다르다”라며 “강지녕은 기존의 단아한 양가집 규수가 아닌 조선시대의 진취적이고 신여성같은 느낌이다. 매력 있고 통통 튄다”고 설명했다.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조승우와는 이번 작품에서의 첫 만남이다. 이요원은 “어렵고 무서운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같이 지내보니까 부드럽고 다정다감하다”라며 “워낙 재미있으셔서 극중 백광현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호흡 잘 맞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다.

조승우와 이요원, 손창민, 이상우, 유선, 이순재 등이 출연하며 10월 1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사진 제공 MBC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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