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 시술 병원에서는 이른바 쁘띠성형 붐이 일고 있다. 선릉 미담은의원 배진만 원장은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보톡스, 필러, 스컬트라 등의 시술을 받기 위한 상담 환자들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쁘띠성형이란 프랑스어 ‘쁘띠’에서 비롯된 ‘작고’, ‘귀여운’ 이라는 뜻을 차용한 신조어로 시술 후 오랜 회복기간이 필요했던 기존 수술과는 달리 짧은 시간 내에 성형수술을 진행한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쁘띠성형은 간단한 시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부작용은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톡스나 필러의 경우 기본적으로 시술 후 시술 부위를 자극하는 행위나 음주, 흡연 등을 자제해야 사소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스컬트라의 경우 시술과 함께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 5일 간 해당 시술 부위를 5분 정도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쁘띠성형은 간단한 시술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병의원에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 최근 쁘띠성형의 열풍 탓에 값싼 불법 시술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해 배 원장은 “쁘띠성형 부작용의 대부분이 불법 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간단한 시술이라 하더라도 의료인에게 직접 시술을 받아야 한다”며 “쁘띠 성형 후 멍이나 붓기 등과 같은 최소한의 부작용까지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역시 시술 후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켜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선릉 미담은의원 배진만 원장

사진제공 : 선릉 미담은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