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2007~2010년 의료센터에 등록된 임산부 1719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에 대해 조사했다. 대상자 가운데 34%가 코를 골았으며, 25%는 임신한 다음부터 코를 골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임신 중 코를 골기 시작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발병위험이 2.36배(95% CI, 1.48~3.77; P < .001) 높았으며, 자간전증 위험도 1.59배(95% CI, 1.06~2.37; P = .024)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임신성 당뇨병과 코골이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브라이언 교수는 “연구결과처럼 임신 중 코골이는 고혈압이나 자간전증 등 임신중독증의 위험한 원인”이라며 “사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