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남희석이 KBS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에 깜짝 출연한다.
남희석은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울랄라부부’ 1회분에서 나여옥(김정은)과 접촉사고가 나는 운전자로 등장한다. 사고 직후 나여옥은 천식으로 괴로워하고 남희석은 결국 약국까지 직접 에스코트하게 된다.
남희석은 촬영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특유의 유쾌함으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많지 않은 연기경력에도 불구하고 MC로서의 순발력과 재치를 살려 전문 연기자 못지않은 열연을 펼치며 촬영을 훌륭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카메오 출연임에도 남희석은 애드립을 선보이며 현장 스태프는 물론, 상대배우인 김정은을 웃음바다에 빠트렸다는 후문이다.
‘울랄라부부’에 출연하는 신현준과 남다른 친분이 있는 남희석은 앞서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 카메오 출연한 데 이어 드라마에까지 참여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남희석 씨가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실 것으로 기대해 출연을 제의했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라며 “남희석 씨뿐 아니라 많은 카메오들이 등장해 극의 분위기를 더 살려줄 예정”라고 말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법원에서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다. ‘해운대연인들’ 후속으로 10월 1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