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급성심정지 응급상황 발생시 AED 사용법은?

고속도로 급성심정지 응급상황 발생시 AED 사용법은?

기사승인 2012-10-04 08:18:00

[쿠키 건강] 민족의 대이동이 펼쳐지는 추석 연휴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도로에 귀성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연휴기간 고속도로에서 급성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주위에서 발생하면 당황하기 쉽다. 자동제세동기(AED)를 생산하는 필립스는 사전에 급성심정지 사고 대처법에 알아둔다면 운전시 발생할 갑작스런 사고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면, 올바른 AED 사용법을 제공한다.

우선 고속도로휴게소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AED(자동제세동기)는 급성심정지 환자의 심장 상태를 자동분석해 소생을 돕는 응급의료장비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4분안에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이 8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여객항공기, 일정 규모 이상의 철도역사, 고속터미널 대합실 등 교통시설에 AED 비치의무를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고속도로휴게소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고, 응급시 구조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어 최근 AED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필립스에 따르면 현재 자사의 하트스타트 AED가 용인, 안성, 충주, 서산 등 전국 주요도로와 고속도로 터미널, 휴게실 등에 비치돼 있다.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과 주변의 AED 비치 장소를 인지하고 있다면 고속도로휴게소에서 급성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AED 사용법을 위해 우선 환자의 의식상태를 확인한 후 119또는 1339에 신고한다 또 주변사람에게 AED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함과 동시에 지체 없이 흉부압박을 시작한다. 흉부압박중 AED가 도착하면 전원 버튼을 누르고, 그림과 음성안내에 따라 환자의 가슴에 패드를 부착한다.

AED는 자동으로 심전도를 분석하고 전기충격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모든 과정은 음성으로 안내되며, 전기충격 역시 음성안내 후 버튼만 누르면되기 때문에 간단하다. 주의할 점은 AED의 패드를 부착한뒤 전기충격을 시행할 때까지는 흉부압박을 중단하고 누구도 환자의 몸에 손을 대지말아야 한다.

김태영 필립스총괄 대표이사는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 더욱 큰 혼잡이 예상도는만큼 급성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여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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