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장쯔이-장백지가 말하는 ‘사랑’이란…

[BIFF] 장쯔이-장백지가 말하는 ‘사랑’이란…

기사승인 2012-10-05 17:33:01



[쿠키 영화] 중화권 배우 장쯔이와 장백지가 말하는 ‘사랑’은 어떤 것일까.

영화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 기자회견이 5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과 주연배우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제작자 첸 웨이밍이 참석했다.

‘위험한 관계’는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에 얽힌 치명적인 사랑과 비극적 관계를 담아낸 영화. 장동건은 카사노바 셰이판으로 등장하고 장쯔이는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 장백지는 상하이를 주름 잡은 사교계의 여왕 모지에위로 분한다.

극중 장쯔이와 장백지는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가진 인물. 현실에서는 어떨까.

장백지는 “살아오면서 많은 사랑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진짜 사랑은 존재한다는 것을 믿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쯔이는 “사랑이라는 것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거리를 갖게 되고 다가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확신이 생긴다면 마음을 열어야 한다. 진정한 사랑을 느낀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다가가야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는 오는 11일 국내개봉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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