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노인요양시설, 옴·결핵 감염 ‘빨간불’

[2012 국감] 노인요양시설, 옴·결핵 감염 ‘빨간불’

기사승인 2012-10-09 09:27:00
[쿠키 건강] 일부 노인요양시설에서 옴 등 기생충이나 결핵 등 감염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정감사자료로 제출받은 ‘노인요양시설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노인요양시설 21곳에서 결핵감염자가 발생했고 10곳에서 옴 감염이 확인돼 병원진료 후 격리 치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도 노인요양시설 12곳에서 결핵감염자가 발생했고 10곳에서 옴 감염이 확인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윤인순 의원은 “진드기의 한 종류로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옴과 결핵은 후진국형 감염병”이라며 “이러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위생 및 청결유지가 필요하며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고 발병시 접촉자 추가감염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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