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옷맵시를 살리기 위해 헬스나 요가, 다이어트 등을 하는 여성 중에는 살을 빼는 과정에서 다른 부위보다 가슴의 살이 먼저 빠져 고민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상체 부위는 지방분해 효소가 비교적 많아 가슴 사이즈 감소는 물론, 가슴이 처지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스트레칭이나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가슴 마사지를 통해 가슴이 처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가슴을 위한 스트레칭 자세로는 무드라 자세, 옆구리 선전 자세, 소머리꼴 자세, 코브라 자세, 아치 자세, 활 자세, 물고기 자세 등이 있다. 아령운동이나 덤벨운동, 팔굽혀펴기 등도 효과적이다.
저녁이나 아침에 주기적으로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선형으로 원을 그려주며 가슴 마사지를 해준다면 피부 조직이 늘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인 호두나 잣, 당근, 조개, 자몽, 땅콩, 참마, 새우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가슴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깨나 등을 곧게 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마사지나 운동, 식이요법만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 하거나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최근엔 가슴의 크기보다 자연스러운 모양과 볼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물방울 가슴성형 등에 대한 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
물방울 가슴수술의 경우 가슴 모양과 유사한 물방울 보형물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가슴 라인과 촉감 등을 이뤄낼 수 있는데, 특히 정확한 설계를 통한다면 효과적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뜨는 공간이 적어 위치 변형과 구형구축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혹시라도 보형물이 파괴되더라도 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가슴성형절개법으로는 겨드랑이 절개법과 유륜절개법, 밑주름 절개법 등이 일반적이다. 각 절개법 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절개법을 선택해야 한다. 관련해 분당 리뷰성형외과 전문의 이영우 원장은 “수술 전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수술 후에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보형물의 파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전문 병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분당 리뷰성형외과 이영우 원장
사진제공 : 분당 리뷰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