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피부관리 중요…“색소치료 시 개인별 특성 파악 우선”

가을철 피부관리 중요…“색소치료 시 개인별 특성 파악 우선”

기사승인 2012-10-10 16:58:00

[쿠키 건강] 여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되어 칙칙해진 피부를 두고 고민인 사람들 중엔 가을을 맞아 화이트닝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을철 피부 관리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자외선의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색소침착이나 노화, 잔주름 발생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해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피부는 더욱 거칠어지고 올라오는 색소와 함께 생기를 잃게 된다.

따라서 외출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장시간 노출 시 2~3시간 마다 차단제를 덧발라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자와 선글라스, 양산 등을 활용하여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C와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피부가 좋아하는 컬러 과일과 녹색 채소를 많이 먹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는 삼가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 및 식생활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 유발이 지속되고 해당 부위가 넓어진다면 의료 시술을 받는 것도 개선 방법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기미나 잡티 등 색소질환에 효과적인 시술로는 레이저시술이 있다.

레이저토닝의 경우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하고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반복 치료 시 기미를 치료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탄력 증대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색소침착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진피형 기미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통증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집중적인 시술 진행이 가능하다.

관련해 스타일미클리닉 노재광 원장은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치료는 일시적인 작용이 아닌 단계적인 작용으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단시간에 이뤄질 수 없다”며 “환자의 피부상태, 기미의 분포, 기미의 양상, 심한 정도에 따라 정확한 진단 후 시술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 스타일미클리닉 노재광 원장

사진제공 : 스타일미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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