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트라이앵글’ 윤상 “MC 제의받고 황당했다”

‘뮤직트라이앵글’ 윤상 “MC 제의받고 황당했다”

기사승인 2012-10-10 17:50:01

[쿠키 연예] 가수 윤상이 KM ‘뮤직 트라이앵글’의 MC를 맡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윤상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KM ‘뮤직 트라이앵글’기자 간담회에서 “순위프로그램의 MC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황당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그런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캐릭터인가라는 의심이 들었다”면서 “제작진이 저를 택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텐데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트 중심이지만 보통 프로그램이 1위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뮤직 트라이앵글’은 1등이 출연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프로그램이다. 또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떠나 현재 어떤 곡이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음악관계자의 입장으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그램 제작진은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로 깊은 음악적 통찰을 가지고 있는 윤상은 여러 장르의 가요 트렌드를 짚어줘야 하는 뮤직 트라이앵글의 기획 취지와 가장 잘 맞아떨어져 MC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 트라이앵글’은 음악채널 KM이 새롭게 선보이는 100% 음원 차트 기반 생방송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다. 엠넷닷컴 다운로드 50%와 스트리밍 50%를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며 댄스와 발라드, 록, 인디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장르별 차트를 통해 골고루 소개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KM, Mnet에서 동시 생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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