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김인권‧조정석? 이상형은 박해일”

유다인 “김인권‧조정석? 이상형은 박해일”

기사승인 2012-10-11 20:00:01

[쿠키 영화] 배우 유다인이 이상형으로 배우 박해일을 꼽았다.

유다인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88 젊음의 행진에서 열린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효) 쇼케이스에서 “극중 조정석과 김인권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데 실제 그런 상황이 온다면 누구를 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두분 다 정말 좋다”면서 “김인권 선배님은 따뜻하고 다정하다. 스태프나 후배들을 매우 잘 챙겨주고 무슨 일이 있을 때 조용히 와서 해결해주는 스타일이다. 아내분에게도 그러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 선배님 역시 그런 스타일”이라며 “하지만 영화에서는 대오(김인권)가 더 좋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또 “실제 이상형은 박해일 선배님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중국집 배달원 대오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내용을 기둥줄거리로 하는 코미디 영화다.

코믹 연기에서 두드러진 재능을 보인 배우 김인권이 모태솔로 인생을 청산하고 연해 한번 해보기 위해 온몸을 바치는 대오를 연기하고, 그의 혁명 본능을 불타오르게 만드는 여대생 예린은 유다인이 분한다. 또 조정석은 ‘운동권의 조용필’로 불리는 영민으로 등장해 극을 풍성하게 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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