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개천절까지 포함된 추석 연휴는 많은 이들에게 재정비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연휴 때면 대개 1~2kg씩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추석음식 섭취량이 늘어 살이 찌는 것은 물론,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심해지기도 한다.
천안 화이트필 박재정 원장은 “매년 추석연휴 이후에 피부트러블이나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한다”며 “대부분의 사례는 긴 연휴로 인해 생활패턴이 무너지고, 기름기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했던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에 따르면 갈비, 유과, 치킨, 전, 장어, 탕 종류, 튀김, 부침개, 잣, 땅콩 등과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HDL)과 지방간 수치를 높여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당이 많은 단 음식 또한 마찬가지다. 케이크, 크림, 도넛, 파이, 과자,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같은 단 음식은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으로는 올리브유, 꽁치, 씀바귀, 돌나물, 김, 해바라기씨, 마늘, 우엉, 다시마, 콩, 견과류 등이 있으며 과일을 섭취할 때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한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노화방지와 피부탄력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E는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는 사과, 키위, 포도, 레몬 등이 있다.
피부트러블이나 여드름이 심각한 경우 식이요법 조절과 함께 소프트필링, 아쿠아필링, PDT 등 시술을 통해 개선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소프트필링은 피부가 예민하고 비교적 적은 통증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다. 아쿠아필링은 모든 피부타입에 도움을 주고, 특히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가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더불어 PDT시술은 다른 필링에 비해 피부손상이나 부작용, 회복 기간에 대한 염려가 적으며 다양한 레이저 및 광선시술을 통해 색소질환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관련해 박 원장은 “같은 여드름치료라도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적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천안 화이트필 박재정 원장
사진제공 : 천안 화이트필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