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예방, 습관 개선이 우선…“시술 후엔 야채·비타민 섭취”

주름 예방, 습관 개선이 우선…“시술 후엔 야채·비타민 섭취”

기사승인 2012-10-15 18:07:00

[쿠키 건강] 세월이 흐를수록 나이가 들어 주름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주름은 자연스레 생기는 세월의 흔적이지만, 주름을 예방하고 보다 젊은 피부를 갖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진 욕망이다.

사람의 피부는 20대 중반이 지난 후반부터 점차 건조해지고 얇아진다.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탄성 섬유의 생성이 저하되면서 주름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또 나이가 젊더라도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 급속도로 살이 빠진다거나 활짝 웃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등도 주름 발생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한번 생긴 주름은 없애기 힘든 만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선 계절이나 시간, 날씨에 관계없이 매일 SPF15 이상,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의 탄력 섬유로 불리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멜라닌 세포를 증가시켜 기미, 잡티 주근깨 같은 과색소 질환을 일으킨다.

꼼꼼한 클렌징과 보습관리 또한 중요하다. 외출 후 돌아오는 즉시 클렌징을 해줘야 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외출했어도 마찬가지다. 클렌징은 자극이 적은 중성 세안제나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한다. 클렌징 후 보습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평소 바른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얼굴을 한쪽으로 기울이고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는 습관 등이 있으면 특정 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 시 허리를 펴서 목까지 꼿꼿이 유지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잘 때 생기는 슬립라인은 특히 눈가 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베개를 뒤통수 쪽으로 베고 자며 옆으로 자는 것도 주의한다.

최근에는 시술을 통한 개선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예방만으로 주름을 감추기 힘들어졌다면 울트라포머 등 시술을 이용하면 피부탄력과 주름을 한꺼번에 개선할 수 있다. ‘울트라포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피부 속 깊은 층과 얕은 층에 동시에 강하게 투입해 열응고존을 형성하여 콜라겐, 탄력섬유 재생을 촉진시켜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이다.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은 “시술 후 피부 콜라겐 재생의 촉진을 위해 신선한 야채와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며 “화장은 시술 직후부터 가능하지만 얼굴을 강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

사진제공 : 샤인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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