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DJ DOC의 이하늘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1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원더보이즈 쇼케이스에 뒤늦게 참석해 응원과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DJ DOC의 전 멤버였던 박정환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하며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이하늘은 지난 2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공식 석상에는 1년여 만이다.
이하늘은 원더보이즈에 대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악을 참 잘하게 생겼다”라며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김)창렬이 이번에 망하면 일어나기 힘들다. 창렬이가 잘 돼야 DJ DOC가 먹고 산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의 간담회에 참석 예정이었던 이하늘은 건강상의 문제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고 링거를 맞은 후 행사 말미에 뒤늦게 도착, 간단한 응원과 인사를 나눴다.
김창렬은 지난해 3월 음반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축으로 기획과 제작 및 프로모션, 마케팅까지 이끌어 나가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ENT 102(엔터 102)’를 설립한 바 있다.
‘포스트 DOC’로 불리는 신인 그룹 원더보이즈는 김창렬이 기획하고 데뷔시키는 그룹이다. 박치기와 영보이, 케이, 마스터원 등 네 명으로 구성된 원더보이즈는 DJ DOC처럼 개성 강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표방하고 있다.
원더보이즈의 데뷔 타이틀곡은 ‘문을 여시오’로, 신사동호랭이가 작곡과 편곡을 맡은 대중적인 노래다. 앞서 ‘문을 여시오’의 뮤직비디오에는 김창렬과 WE, 후레쉬보이즈 등이 우정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