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조정석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16일 오후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효) 언론시사회에서 “대스타라는 수식어와 저는 맞지 않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저를 놀리기 위해 선배님들이 ‘대스타’라고 부르는데 정말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올해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를 이어 받아 드라마 ‘더 킹 투 하츠’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세남’으로 떠오른 상태.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멘붕스쿨’에서는 개그맨 김재욱이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를 패러디하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처음 그 프로그램을 봤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제가 했던 캐릭터를 따라 해 주는 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중국집 배달원 대오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내용을 기둥줄거리로 하는 코미디 영화다.
코믹 연기에서 두드러진 재능을 보인 배우 김인권이 모태솔로 인생을 청산하고 연해 한번 해보기 위해 온몸을 바치는 대오를 연기하고, 그의 혁명 본능을 불타오르게 만드는 여대생 예린은 유다인이 분한다. 또 조정석은 ‘운동권의 조용필’로 불리는 영민으로 등장해 극을 풍성하게 한다. 오는 10월 2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