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12~14세의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불안감과 기억력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한 다음 이들에게 일반적인 사고력 문제와 수학문제를 풀게 했다.
그 결과, 기억력이 좋았던 학생들은 수학문제 등 불안감을 더 유발하는 시험점수가 더 높게 나온 반면, 기억력이 나빴던 학생들은 불안감이 유발되는 시험에서 더 낮은 결과가 나왔다.
오원 교수는 “불안감은 평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학업에 있어서 적당한 불안감은 실제 지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