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노년층 결핵발병 10년새 2배 급증

[2012 국감] 노년층 결핵발병 10년새 2배 급증

기사승인 2012-10-23 10:36:01
[쿠키 건강] 노년층의 신규결핵환자가 약 10년새 두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언주 의원(민주당)이 대한결핵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이상 노인의 결핵 신규발병자가 2001년 6547명에서 2011년에는 1만1859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년층의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1년 전체 결핵 사망자 2364명중 1766명(74.7%)으로 사망자의 수가 다른 연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노년층의 결핵환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망가능성이 높은 연령층의 환자가 늘었다는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결핵유병률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데도 불구하고 발병시 사망확률이 높은 노년층의 결핵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사업 실시 등 국가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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