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청기 업체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대구농아인협회와 대구 지역 난청인들의 보청기 보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측은 대구 지역 내 농아인들에게 질 좋은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판매수익의 일부를 대구농아인협회 운영 지원금으로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체결을 기념해 딜라이트는 대구농아인협회 회원 2명에게 8채널 맞춤형 보청기를 기증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농아인협회 회원이 딜라이트 보청기를 구매할 때마다, 딜라이트가 협회에 판매 금액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또 구매자에게 딜라이트의 보청기 분실에 대비한 ‘세이프제도’를 무상 지원하고, 구매 후 30일동안 보청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보청기에 필요한 배터리 1년치도 무상 공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딜라이트는 지역 농아인들에게 양질의 보청기를 보급하고, 영유아 난청인 등 예방 가능한 청력 손상을 방지하는데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김정현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구 지역 난청인들을 위한 보청기 보급과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보청기 보급에 앞장서 행복의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