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깊어가는 가을,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만나볼까.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오늘(25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00년 성공적인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12년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고선웅 작가, 정민선 작곡가 콤비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음악이 돋보이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김다현과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네 명의 배우가 주인공 베르테르를 맡아 ‘4인 4색’의 사랑을 선보인다.
또한 12년 만에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14인조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신선함과 화려함을 더했고, 대극장 사이즈에 걸 맞는 아름다운 안무가 더해져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오는 12월 16일까지 국내 관객을 만난 뒤, 내년 1월 일본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알린다. 도쿄 아카사카 ACT씨어터에서 2013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20회 공연이 확정됐다.
한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김다현과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외에 서주희와 연보라, 지현준, 오승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