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내가 후배인데 ‘끼워팔기’ 논란 난감…장미인애에게 죄송”

박유천 “내가 후배인데 ‘끼워팔기’ 논란 난감…장미인애에게 죄송”

기사승인 2012-11-01 15:55:01

[쿠키 연예]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박유천이,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장미인애의 캐스팅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유천은 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저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하지만, 너무 아무렇지 않은 문제를 크게 만드신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연기만 보면 내가 (장미인애 보다)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서 있는 입장이다 보니 난감하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동료 입장에서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장미인애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며 “조금 편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고, 자제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과 같은 소속사인 장미인애는 이번 작품의 캐스팅이 ‘끼워팔기 아니냐’는 눈총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하차 요구를 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장미인애는 “출연하게 된 것에 감사하고 설레면서 오해를 맞이했는데, 많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라며 “더 열심히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보고 싶다’는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 박유천과 윤은혜가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며 전광렬, 도지원, 장미인애, 여진구, 김소현 등이 출연하며 7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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