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하차는 없다…KBS, ‘대왕의 꿈’ 2주간 결방키로

박주미 하차는 없다…KBS, ‘대왕의 꿈’ 2주간 결방키로

기사승인 2012-11-05 20:42:01

[쿠키 연예]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2주간 결방된다.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주연배우 박주미의 건강 때문이다.

KBS는 5일 오후 “박주미 씨의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 촬영이 당분간 어려운 관계로 제작진은 불가피하게 결방을 결정했다”라며 “지난 달 23일 발생한 박주미 씨의 교통사고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주 토요일과 일요일 ‘대왕의 꿈’ 방송 시간인 밤 9시 40분에는 각각 다큐멘터리 ‘매머드의 귀환’과 ‘기적의 생태계- 제1편 초원’이 방송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주미는 23일 ‘대왕의 꿈’ 제천 촬영을 마치고 경주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북 군위군 중앙고속도로에서 앞서 가던 25톤 덤프트럭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함께 타고 있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도 부상을 당해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간에는 박주미의 하차설이 흘러나왔으나, KBS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대왕의 꿈’은 우리 역사상 최초로 통일국가를 완수해 우리 민족문화의 최전성기를 이룬 태종 무열왕과 김유신 등 영웅들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대하드라마로, 박주미는 신라 제27대 국왕인 선덕여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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