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첫 방송에서 7.7%의 시청률을 올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2회 분에서 소폭 하락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보고 싶다’는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분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드라마 ‘보고 싶다’는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 박유천과 윤은혜가 주인공이며 4회까지는 여진구와 김소현 등의 아역이 출연한다.
아역 배우들의 호연과 영상미,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평이지만,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남자’)의 벽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목극 시청률 1위인 ‘착한 남자’는 전날보다 2%포인트 상승해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대풍수'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해, 0.2%포인트 오름세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