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다양성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가 5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에 개봉한 ‘우리도 사랑일까’는 개봉 44일 동안 5만 405명의 관객과 만났다.

규모가 작은 예술 영화가 1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것은 상업영화 기준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과 비슷한 가치의 의미가 있다.

‘우리도 사랑일까’의 흥행은 올해 개봉관수 30개 미만 다양성영화 외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케빈에 대하여’(4만 5015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5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두개의 문’(7만 2852명)과 ‘우리도 사랑일까’ 두 편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다.

‘우리도 사랑일까’에서는 뜨거운 열정의 단계를 지나 다음 단계에 정착해야 하는 한 젊은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다. 커플 관계에서 생기는 결핍과 그 공허함을 채우려는 노력을 통해, 사랑에 빠졌을 때와 사랑이 변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