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美 대형 배급사와 계약…해외 개봉 청신호

‘설국열차’ 美 대형 배급사와 계약…해외 개봉 청신호

기사승인 2012-11-12 23:50:00
[쿠키 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미국에서도 대규모 형태로 배급될 예정이다.

‘설국열차’의 국내 배급을 담당하는 CJ E&M 관계자는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이하 와인스타인)가 최근 ‘설국열차’의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역의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와인스타인을 비롯한 주요 영어권 국가의 배급권을 가지게 됨에 따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국가와 아시아 국가의 글로벌 판매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북미 개봉 시기와 개봉관 수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인류가 빙하기를 맞은 후 노아의 방주처럼 남은 생존자들이 칸에 따라 계급이 나뉜 기차에 몸을 싣고, 맨 뒤쪽 칸의 지도자가 폭동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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