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노인장기요양제도와 관련하여 현지조사를 실시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청렴설문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렴설문제는 보건복지부 또는 시·군·구와 건보공단이 합동 현지조사를 실시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담당직원의 부패·투명성·책임성 등 세가지 부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실시 후 반기별로 설문결과를 분석해 담당직원의 청렴수준을 평가하고 취약부분은 조사담당직원 교육 등에 활용해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의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보다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최근 국민의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요구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제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기관 존립의 문제”라며 “투명한 현지조사 업무처리를 통해 국민과 장기요양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 최고의 청렴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