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젊은 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보톡스 시술 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톡스’는 정확한 치료법의 명칭이 아닌 보툴리눔 독소 A형이 상품화되어 만들어진 약제의 이름이다. 보톡스 시술법은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하여 시행되는 치료방법을 통칭하여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보톡스 시술은 눈가나 미간, 이마 등의 주름을 개선하거나 사각턱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성형과 달리 비용이나 심리적 부담이 적으며, 간단한 시술로 성형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서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병·의원이 아닌 피부관리샵이나 미용실 등에서 불법시술을 받는 경우는 보톡스 약물의 유통경로나 안전성의 확인이 불분명하며, 시술 시 세균 감염이나 잘못된 약품 주입으로 인해 부작용 발생의 우려가 크다.
또 안전한 약물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정확한 양의 약물을 정확한 위치에 투여해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병·의원을 찾아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해 분당 다빈치성형외과 전문의 안태황 원장은 “병·의원에서 보톡스 시술을 받더라도 환자 역시 시술 후 올바른 관리를 해야 멍이나 붓기 같은 사소한 부작용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이어 “보톡스 시술 시에는 보툴리늄 톡신, 즉 약물의 종류보다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도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톡스 시술 후에는 해당 부위를 자극하는 것을 자제하고, 약 2주 가량 사우나나 과격한 운동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더불어 사각턱보톡스의 경우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턱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분당 다빈치성형외과 안태황 원장
사진제공 : 분당 다빈치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