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손예진 “김상경은 수다쟁이, 아줌마 같아” 폭로

‘타워’ 손예진 “김상경은 수다쟁이, 아줌마 같아” 폭로

기사승인 2012-11-27 12:39:00

[쿠키 영화] 배우 손예진이 영화 ‘타워’에서 호흡을 맞춘 두 배우 김상경과 설경구에 대해 털어놨다.

손예진은 2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타워’(감독 김지운, 제작 더타워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함께 연기한 두 남자배우가 모두 유부남이다. 촬영현장이 어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말 든든했다”면서 “여배우라기보다는 친동생처럼 편하게 대해줬다. 마치 형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경 선배님의 보이는 이미지는 근엄하고 젠틀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수다쟁이”라면서 “우리끼리는 아줌마라고 부른다. 목이 쉬어 소리가 잘 안나는 데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다. 현장 분위기를 좋게 해주려는 노력인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

또 “설경구 선배님은 개인적으로 송윤아 언니랑 친하기에 집에 자주 놀러 가면서 친분을 쌓았다. 현장에서도 정말 편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다. 인명 구조라는 사명감으로 불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관 강영기 역은 설경구가, 화재 빌딩의 시설관리팀장 이대호는 김상경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손예진은 화재가 난 빌딩의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로 분한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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