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기술 개발’에 8년간 5788억원 투자

‘유전체 기술 개발’에 8년간 5788억원 투자

기사승인 2012-11-27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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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정부가 범부처 간 합동으로 향후 8년 간 총 5800여억원을 투입해 유전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보건복지부·농림수산식품부·국토해양부·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농촌진흥청은 급변하는 유전체 산업의 발빠른 대처를 위해 ‘포스트게놈’ 신산업육성을 위한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기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한 결과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정체됐던 유전체 분야 정부 R&D 투자가 본격화돼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국고 5788억원이 유전체 연구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복지부 1577억원, 농식품부 1180억원, 국토부 608억원, 교과부 1513억원, 지경부 9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유전체 5대 분야에 걸쳐 17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고 이중 부처간 연계·협력이 요구되는 5개 사업은 공동 연구 사업(1035억)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추진이 맞춤의료, 식량·에너지 자원, 새로운 소재 개발 등으로 미래 의료와 산업 시장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세계적인 유전체 기술개발 경쟁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개인별 맞춤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차원의 신약 및 진단치료기술 개발 ▲각종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 자원 개발 ▲유전체 분석 기술 등 연구 기반 확보 및 조기산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유전체 5대 분야에 걸쳐 17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추진이 맞춤의료, 식량·에너지 자원 등으로 미래 의료와 산업 시장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전세계적인 유전체 기술개발 경쟁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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