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로 컴백하는 배우 김지석이 절친인 이진욱과 어색한 사이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지석은 지난 4월 SBS ‘강심장’에 이진욱과 함께 출연해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붐이 두 사람에 대해 “보통 연인들처럼 영화 관람이나 커피숍을 함께 다니고 여행까지 다닌다”라고 폭로하자 김지석은 “뽀뽀 빼고는 다 해 본 사이”라며 10년 째 각별한 우정을 나눈 사이임을 밝힌 바 있다.
김지석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청담동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강심장’ 이후 이진욱과 연락을 끊었다”라며 “좋은 시너지도 있지만, 안 좋은 면도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끼리 밥 먹을 수도 있는 건데, 우리를 보면 사람들이 ‘빵’ 터지더라. 공식적인 행사에 겹친 적도 많은데 일부러 마주치지 않으려고 안나간다”라고 토로하며 “괜히 눈치를 보게 돼 집에서만 만난다”고 말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12월 1일 첫 방송되는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경쾌하게 담는다.
김지석은 극중 청담동의 주목받는 디자이너 타미홍 역을 맡았다. 젠틀한 태도와 화려한 언변을 지닌 그는 세경(문근영)을 만나게 되면서 그의 조력자로 나서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김지석은 “4회부터 합류해서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않았다”라며 “하이라이트만 봐도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조수원 감독과 김지운, 김진희 작가가 의기 투합했으며 문근영과 박시후를 포함해 소이현, 김지석 등이 출연한다. 12월 1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