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아이가 태어났을 때 몇 가지 비만연관인자로 향후 비만아가 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
임페리얼 칼리지런던대학 마르조-리타 자베린(Marjo-Riitta Jarvelin) 교수는 1986년 핀란드에서 태어난 4032명의 통계자료 분석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
자료분석 결과, 출생 당시 아기의 체중, 부모의 BMI, 임신 중 엄마의 체중증가, 행동 및 사회지표가 향후 아이들의 비만유발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는 또 이탈리아 어린이 1503명과 미국 어린이 1032명을 대상으로 한 검증분석에서도 예측률이 거의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베린 교수는 "연구결과가 미국이나 이탈리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을 때는 정확도가 높았지만, 아시아 등 기타 다른나라의 식습관 등을 감안한 정교한 보충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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