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은퇴 후 행복한 노후생활을 꿈꿨던 김정현(가명·58세) 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빈혈 증세가 심해져 찾은 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결과 위암 2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후 김 씨는 위암수술 후 항암치료까지 1년여에 걸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 사이 멀쩡하던 신장과 간까지 상태가 안 좋아졌다. 독한 항암치료가 다른 장기의 면역력까지 약화시킨 것이다. 김 씨는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치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다른 건강한 세포까지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항암치료 외 보조적 항암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실감했다.
국내 암환자의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암환자 중 가족 내 2명 이상에게 암이 발생하는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는 지난 2001년 등록된 암환자 5476명과 2011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 동안 등록된 암환자 1만 1734명을 분석한 결과, 암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 결과, 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2001년 781명으로 전체 환자 중 14.3%였으나 올해는 3149명(26.8%)으로 전체 환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와 한약, 침, 생리활성물질 등의 한방치료가 암환자의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암이 걸렸을 때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항암치료의 경우 앞서 언급한 김 씨처럼 다른 장기의 면역력까지 약화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한방치료 등 양약과 한약을 함께 사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의학의 암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체력과 기력을 보강해 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 억제는 물론 암세포의 퇴축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한방 자가면역 치료법’으로도 불린다.
우리 몸은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 외부로부터 침입해 오는 세균을 공격하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이러한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각종 성인병뿐만 아니라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암은 면역세포기능이 무너질 때 비로소 발병되므로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최대한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체계가 다시 균형을 되찾게 되면 우리 몸은 자연치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방 자가면역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는 하나통합한의원의 김보근 원장(대표 박상채 원장)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가 치유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문제가 생긴 면역체계만 다시 강화시켜도 암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며 “면역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하나통합한의원의 경우 사상의학에 입각해 인체의 장부기능 실조를 복원시켜 면역기능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인체 고유의 면역세포에 의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법을 실시하고 있다.
도움말 : 하나통합한의원 김보근 원장
사진제공 : 하나통합한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