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효진, 결혼 1주년…축의금으로 지은 미얀마 학교 방문

유지태-김효진, 결혼 1주년…축의금으로 지은 미얀마 학교 방문

기사승인 2012-12-05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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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배우 부부인 유지태와 김효진이 결혼 1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미얀마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떠났다. 지난해 12월 2일 결혼한 유지태와 김효진은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기부해 지은 미얀마 학교를 방문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학교는 약 400명 규모의 초려峠閨낮?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 시(市) 남동부 피지다곤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고 가정의 경제수입이 매우 낮아 미얀마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이다.

학교를 방문한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드림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운동장 한켠에는 아이들의 그늘이 되어줄 나무를 심고 학용품을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지태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학교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직접 와서 아이들이 새로 지은 교실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이 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 지원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은 "미얀마 친구들을 만나기 전,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떨렸고 아이들의 미소로 인해 내가 많은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고민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지태는 지난 2009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미얀마 북동부 중국접경 지역인 코캉 지역 샤르 유이 핫탄(Shar Yui Htan)마을에 유치원 건축을 후원하기도 했다. 앞서 김효진은 유지태보다 먼저 2005년 ‘기아체험 24시간’을 통해 수단, 우간다를 방문하고 이후 10명의 해외아동후원을 통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003년 의류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유지태와 김효진은 2007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공식석상에 늘 함께 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평소 선행에 앞장서온 두 사람은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아이티 대지진 긴급구호 성금을 함께 기부하는 등 모범 커플로 불려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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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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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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