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주름은 더 이상 중년층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다. 최근에는 20대 연령층에서도 주름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몇 가지 원인이 작용한 결과다.
그 중 하나는 노화가 시작되지 않은 20대들은 비교적 피부 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 같은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 탄력이 저하되기 쉽다. 눈가 주름이 생길 수 있는 확률도 큰 만큼 피부보습에 신경을 써야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도 주름을 부른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몸매 또는 다이어트에 대한 높은 관심은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눈 밑이 꺼져 다크서클이 심해 보이는 것은 물론, 얼굴 살이 빠져 팔자주름이 생길 수도 있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 주름을 예방하는 기본적 방법은 수시로 물을 많이 섭취하는 등 평소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한편, 지나친 목욕을 자제하고 목욕 후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시켜야 한다.
더불어 다이어트를 할 때는 굶는 것에 치중하지 말고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여 피부 처짐을 방지해야 한다.
일상에서 주름 예방 등에 한계를 느낀다면 보톡스와 필러 시술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보톡스는 근육에 작용하여 근육의 움직임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눈가처럼 얇은 주름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며 저작근으로 인해 각진 턱의 개선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필러는 부족한 곳을 채워준다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눈 밑이나 팔자 주름, 깊은 주름을 채워주며 꺼진 이마나 코, 입술, 턱에도 넣어 얼굴의 볼륨감을 살려준다.
보톡스와 필러는 부위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시술 시 5~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간단한 주사시술이다. 멍과 붓기가 적어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주름 개선 외에도 다양한 부위에 효과적인 공통점이 있다.
유지기간은 개인별 특성과 시술 부위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대개 보톡스는 6개월, 필러는 1~2년가량 지나면 시술 전 상태로 돌아온다. 유지기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시술과 관리가 필요하다.
시술 후에는 해당 부위를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사우나, 찜질방 같은 곳의 출입을 삼가고 심한 운동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분당 다빈치성형외과 안태황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는 간단한 시술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지만, 무분별하게 시술 받을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 분당 다빈치성형외과 안태황 원장
사진제공 : 분당 다빈치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