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 한류 경계? “‘강남스타일’ 웃기다”

주걸륜, 한류 경계? “‘강남스타일’ 웃기다”

기사승인 2012-12-06 11:25:01

[쿠키 연예] 대만스타 주걸륜이 ‘강남스타일’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주걸륜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닷컴의 10주년 기념 시상식에서 “‘강남스타일’은 웃기다. 하지만 중국 음악은 대단하다”라며 “이제는 한류를 따르지 말자. 더 이상 ‘강남스타일’을 부르지 말자”고 말했다.

이러한 주걸륜의 한류 경계 발언은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주걸륜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을 열었다. 경솔했다는 발언도 있었지만 소수에 불과했고, 찬성하는 의견이 80% 이상이었다.

주걸륜의 발언은 최근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휩쓰는 것에 대한 부러움과 시기가 담긴 의미가 강하다. ‘강남스타일’의 말춤은 해외 각종 프로그램과 시상식 등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최고의 클릭수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영화 ‘쿵푸덩크’,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에 출연한 주걸륜은 싱어송 라이터, 프로듀서,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는 대만 최고 스타다. 대만 스타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배우로도 꼽힌다. 지난해에는 한국계 대만 모델인 14세 연하의 쿤밍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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