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가수 은지원이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심경을 전했다.
은지원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유세현장을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정말 열정이 넘치고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날씨도 너무나 추운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겸 인사도 드리고 응원차 다녀왔는데, 마치 못할 짓한 사람처럼 참 심한 말들도 많고 기분이 좀 그렇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다시 한 번 날도 추운데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 후보님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존경합니다”라며 “저 역시 더 열심히 몸 아끼지 않고 웃음과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은지원은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유세 현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은지원은 박 후보가 연설하는 단상에 함께 올라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알려진대로 은지원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여사의 손자로, 박근혜 후보의 5촌 조카다.
은지원이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원 유세에 동참하자 일각에서는 그가 출연 중인 MBC '놀러와'와 tvN '세얼간이'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사진=최종학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