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이 고은아와의 키스신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신곡 썸데이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고은아와 호흡을 맞췄다.
김장훈은 7일 오후 서울 통일로 독도체험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하지 않았지만 작품상 어쩔 수 없이 키스신이 들어갔다”면서 “키스신 찍을 때 부들부들 떨었는데 그녀(고은아) 말을 빌리자면 그 모습이 순수해 보였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그는 최근 자신이 SNS에 올린 글이 열애설 해프닝으로 번진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장훈은 “얼마 전 장난쳤다가 욕을 많이 먹었다”면서 “어제(6일) 뮤직비디오 촬영 후 뒤풀이를 가졌는데 술 마시고 고은아 씨에게 혹시라도 실수할까봐 먼저 일어나서 집에 왔다. 원래는 이렇게 젠틀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대놓고 공개를 해도 사람들이 안 믿으니. (고)은아와 문자를 하는데 ‘오빠가 그렇게 올드해 보이는가? 준영이는 너랑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데도 도배를 치더니. 나랑 너랑은 사람들이든 기자든 믿지 않는다. 이걸 웃어야 하나?’라고 했더니 ‘그럼 제가 연애한다고 올릴까요?’라고 하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래서 그냥 하지 말라고 했어요. 편하게 보죠 뭐. 암튼 막판에 복이 터졌습니다. 웬만해서 제가 여자 연예인한테 별 관심도 없고, 땡기지도 않고 해 게이가 아니냐는 소문도 났다는데(석천과는 절친이고) 안 설레는데 유일하게 매력을 느끼던 처자인지라”고 털어놨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1월 30일 미투데이에 고은아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해며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고은아 양과. 참 생각할수록 황당하네요. 다음주에 다시 보기로 했는데 좋은 만남 될 듯해요”라며 “나이 차가 어마어마하니 절대로 오해는…하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곧 “친한 사이일 뿐 연인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