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모공 관리 필요…“확장 모공, 복합 치료해야”

겨울철에도 모공 관리 필요…“확장 모공, 복합 치료해야”

기사승인 2012-12-12 15:47:00

[쿠키 건강] 최근 겨울을 실감하게 하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부건조증, 각화, 홍조증 등으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겨울에는 신체의 세포 활동이 둔감해지기 쉬운데 피부세포도 예외가 아니다. 자칫하면 질환은 물론 탄력 저하로 인해 잔주름, 모공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모공 관리는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철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모공은 탄력과 밀접하다. 주름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피지로 인한 것이 아니라도 겨울철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모공의 늘어짐과 확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공 속 산화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는 과정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클렌징 단계부터 확실하게

모공 속 산화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는 클렌징 단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T존 부위는 세심하게 씻어내야 한다.

이중세안으로 과잉 분비된 피지를 제거한 뒤에는 피부에 비누기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다. 클렌징과 세안으로 모공을 청소하고 피지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급적 수분이 많은 젤이나 로션을 발라줘야 한다.

◇ 스트레스 줄이는 생활습관 필요

모공은 좁히기도 어렵지만 한꺼번에 늘어나지 않는다. 일상생활 속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모공 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

스트레스는 겨울철에도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 부족도 피지 분비를 촉진하므로 가급적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모공, 단순 치료로 개선 어려워

넓어진 모공은 한 가지 시술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때 복합적 치료 과정이 필요한데, 모공토탈케어의 경우 모공을 피지 분비, 여드름, 모낭염과 불가분의 관계로 설정하고 치료를 전개한다.

시술은 필링, 소프라노제모, 프락셀, 물광주사, 이베데논주사, 모공스탬프알파 등 환자의 피부상태와 개인차를 고려해 진행된다.

원플러스원클리닉 김백곤 원장은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는 계절별, 개인별 피부상태에 따라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다”며 “모공과 피부의 밀접한 관계를 토대로 맞춤형 시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원플러스원클리닉 김백곤 원장

사진제공 : 원플러스원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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