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번 걸린 질병은 또다시 앓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해당 질병의 항체가 생겨 면역력이 강화돼 몸에서 자가 치유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암은 발병 후 5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등을 통해 암 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건강한 면역세포까지 함께 제거되기 때문이다.
암 세포를 인식하고 림프구에 정보를 전달하는 수지상세포 같은 대식세포와 암세포를 직접 찾아 죽이는 림프구 등 면역 담당 세포가 독한 항암치료에 의해 자가 면역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면역 감시기구를 피해 증식하는 암세포가 나타나는데, 이 세포가 발전해 커지게 되면 암이라는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암 초기 또는 3, 4기 진단 시 항암치료와 함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를 통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증치료가 가능해진다.
한방 암 치료 중 특히 옻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치종단, 치종탄의 효과가 좋은 편이며 이 같은 치료법은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거나 단독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병행치료의 효과는 연구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항암약물치료만 받은 말기 위암환자가 평균 1.12년 생존하는 것에 비해 한방과 병행치료를 받은 환자는 3.2년을 더 살 수 있다는 게 한의사의 설명이다.
치료 후 3년 이상 경과했을 경우 생존률 차이는 더 크다. 병행치료 환자의 3년 이상 생존률은 54.8%에 달하는 반면, 항암약물치료 환자의 생존률은 17.6%에 불과하다.
5년 이상 생존률은 항암약물치료 환자가 5.9%, 병행치료 환자는 34.4%를 기록한 바 있다.
하나통합합의원(대표원장 박상채) 김보근 원장은 “양방과 한방을 두루 갖춰 환자 중심 의학 즉,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현대의학적 병원치료와 더불어 한의학과 보완대체 분야를 결합한 통합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움말 : 하나통합합의원 김보근 원장
사진제공 : 하나통합합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